“아이 손에 사마귀가 났는데, 같이 씻고 같이 지내는 형제는 하나도 안 생겼어요.”
수원 사마귀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같은 집, 같은 수건, 같은 욕실을 쓰는데도 한 사람만 사마귀가 번지고 나머지는 멀쩡하다는 것입니다. 제 진료실에서도 이런 가족 단위 상담을 자주 받습니다.
같은 환경인데 왜 한 사람만 심할까요?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피부의 작은 상처나 약해진 틈으로 들어오면서 생깁니다. 바이러스 자체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비슷하게 노출됩니다.
다만 그 이후가 다릅니다. 면역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병변으로 자라기 전에 정리되는 경우가 많고,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떨어진 사람은 같은 바이러스에도 병변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 중 한 사람만 유독 심하다면 바이러스보다 그 사람의 몸 상태를 먼저 들여다봅니다. 노출량의 문제가 아니라 반응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서 확인하는 것
첫째, 최근 몇 달 사이 수면 시간이 줄거나 불규칙해진 시기가 있었는지를 묻습니다.
둘째, 큰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 시험이나 이직처럼 몸이 소모되는 사건이 있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셋째, 감기나 다른 질환을 앓고 난 직후처럼 몸이 회복 중이던 시기와 사마귀가 늘어난 시점이 겹치는지를 비교해 봅니다.
없앤 자리보다 몸의 조건을 함께 봅니다
냉동치료로 눈에 보이는 병변을 없애도, 몸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 그대로라면 다른 자리에서 또 올라올 수 있습니다. 병변은 겉으로 드러난 결과일 뿐이고, 그 결과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개개인의 면역 조건이 있습니다.
수원 사마귀 한의원에 오시면 저는 병변을 없애는 것과 함께, 그분의 몸이 왜 유독 사마귀가 자리 잡기 쉬운 상태인지를 함께 봅니다. 같은 집에 살아도 치료 방향은 사람마다 다르게 잡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반복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면역이 약하다고 바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한의원 치료는 이렇게 갑니다
저는 처방을 정할 때 병변의 종류와 위치, 범위, 통증 정도를 먼저 기준으로 삼습니다. 여기에 더해 평소 소화는 어떤지, 잠은 잘 자는지, 최근 피로가 쌓인 시기는 없었는지를 함께 물어 처방에 반영합니다.
치료는 2주에서 4주 단위로 병변의 크기와 개수, 표면 상태가 이전보다 줄었는지를 비교하며 다음 방향을 정합니다. 번지는 속도가 느려졌는지, 새로 생기는 자리가 줄었는지를 함께 봅니다.
치료 부위의 손상과 주변으로 번지는 자극을 줄이는 것도 같이 신경 씁니다. 기존에 드시던 약은 그대로 두고 시작하며, 따로 끊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병행합니다.
생활에서 조절할 것
첫째, 사마귀가 난 부위를 손으로 뜯거나 자꾸 만지면 주변으로 옮아갈 수 있어 가급적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시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루 7시간 안팎의 수면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셋째, 몸이 피로가 쌓였다고 느껴질 때는 무리한 일정을 하루 이틀이라도 줄여 회복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안내
수원 사마귀 한의원 진료는 수인분당 영통역 1번 출구 바로 앞 수원미소로한의원에서 제가 직접 봅니다. 월·목요일은 20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병원 빌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성은 대표원장


